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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키우기] 몽키트리 발아ing (1일차)

by 노노랜드 2023.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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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내돈내산이 아닌 몽키트리 씨를 발아시키는 중을 알리러 왔습니다

 

몽키트리는 미키마우스트리 라고도 불리고, 오크나 세르룰라타 라는 학명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원산지는 남아프리카라고 하며, 전 일전에 선물로 받은 작은 화분일 뿐이었지만.......

 

이렇게 무럭무럭 자라났습니다.

 

몽키트리는 노란색의 작은 꽃이 피는데, 작년엔 작고 귀여운 꽃이 하나만 피더니 이번엔 쑤우우우욱 자라 다량의 씨를 맺었습니다.

 

저렇게 매달려 있는 모습이 원숭이가 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 같다며 붙여진 이름이 몽키트리 입니다.

 

평소에 저렇게 매달려 있는 걸 보면서 저걸 떨어트려야 하나, 아님 그냥 냅둬야 하나 고민하다 결국 내버려둔 상태로 있었는데.....

 

결국엔 씨를 뿌릴 때가 되었는지 바닥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바닥에 떨어지면서 씨와 꽃대가 분리되어 있었는데, 바닥에 있는 걸 보며 콩벌렌가 하는 생각에 흠칫했지만, 반들반들거리는 겉을 보고는 집고 있던 빗자루를 내려놨습니다.

 

그리고 바로 줍줍한 뒤에......

칼을 꺼냅니다.

 

안쪽이 무척이나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넌 좋은 씨앗이였어....

 

칼을 쑥 눌러 보니, 생각보다 부드럽게 들어가서 씨가 작나? 아님 씨가 없는 그냥 열매였던 건가? 싶었습니다.

 

칼이 들어갈때, 과일 특유의 프레시한 냄새가 났습니다.

 

그러나...

 

작을 줄 알았던 씨는 무척이나 컸고, 오히려 열매라고 하기도 민망하게도 검은 과육은 얇디 얇았습니다.

검색해보니 열매를 새들이 먹는다는데, 대체 씨를 먹는 건지 열매를 먹는건지 전 새가 아니니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는... 좋은 씨앗이었습니다.

 

4개가 떨어졌고, 하나의 희생으로 살아 남은 세 아이들을 잘 키워볼 생각입니다.

물론 아직 몽키트리 자체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아이들이 많고, 이 아이들도 잘 키워볼 생각입니다.

 

어떻게 키워야할지 몰라서 일전에 레몬을 키웠던 적이 있어서, 그 방식대로 발아를 시켜볼 예정입니다.

 

작은 소스컵에 키친타올을 깔고, 씨앗을 올려 줍니다.

 

그리고 키친타올에 물을 촉촉하게 적셔놓고...

 

덮어줍니다.

 

인터넷 검색 결과가 신통치도 않고, 딱히 이렇다할 양육 정보가 많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꽃도 피는 아인데 꽃말을 검색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물론 학생때 식물 수업을 좋아하긴 했지만.... 식물 동정에는 재능이 없던 터라 선물 받은 화분이다 였을뿐 몽키트리라는 것도 이번에 알았습니다.

 

일단 세 씨앗 중에 두개는 그대로 하나는 검은 과육을 벗겨내 봤는데요.

씨 자체가 말랑거리는 느낌이라서 혹시나 벗겨내실 경우에는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손톱 밑에 다 껴요.....

 

검색 결과에 의하면 발아하는 덴 6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오늘이 2023년 6월 1일 이니, 정확하게 6주 뒤에 확인하진 못할 것 같지만, 틈틈히 확인하고 포스팅 하겠습니다!

 

그럼 전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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