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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망하고 있다. 뭐... 어쩌다보니 3편의 느낌까지 글을 쓰고 있다. 장황하게 설명할 것도 없이 나는 망했다.운이 좋게 재개발때문에 더하지도 빼지도 않게 망했다. 가게를 운영하면서 하나의 이득도 없이 망한 가게를 처분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는데 운이 좋았다. 처음에는 내가 계속 가계를 운영해야 하나 생각을 했다.날 좋게 봐주신 분들이 있어서 동업제안도 받았다. 동업은 괜히 자신이 없었다.남 말을 들을 성격도 아니였고, 날 믿어준다는 거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다. 타지로 나갈 생각은 있었다.아직 온실 속 화초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었다. 혼자 나가서 뭐라도 하다보면 당장은 힘들어도 자립은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게다가 동업 제안이 꽤 솔깃했다. 그래도 마음 한편에서 동업은 좀.... 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동업보다는 .. 2024. 12. 5.
난 망해봤다. 난 왜 일을 할까? 의 후속편이다https://nono-land.tistory.com/32 난 일을 왜 할까?세상 사람들은 일을 한다.돈을 벌기 위해, 꿈을 실현하기 위해, 남들 다 하니까 도태되지 않기 위해.이 세가지 이유 말고도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에 의해 일을 한고, 돈을 번다. 내가 일을 해왔nono-land.tistory.com 전 글에서 난 망했지만 망하진 않았다... 로 끝난 것 같다. 결론적으로 내 첫 작은 사업인 청주 마이카페(MY CAFE)는 망했다! 지금 아직 검색하면 나올지 아님 네이버 지도에는 떠 있을지는 모르지만, 망했다.내 스스로 그만뒀다기 보다는 내쫓겼다. 재개발이 진행되는 지역이다 보니, 다행히 보상은 받고 나왔다. 혹여 재개발이 진행되고 보상에 대한걸 궁금해 하는 사람이 .. 2024. 11. 16.
난 일을 왜 할까? 세상 사람들은 일을 한다.돈을 벌기 위해, 꿈을 실현하기 위해, 남들 다 하니까 도태되지 않기 위해.이 세가지 이유 말고도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에 의해 일을 한고, 돈을 번다. 내가 일을 해왔던 환경에 대해 얘기해 보고,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난 수능을 마치고, 곧장 편의점 알바부터 시작했다.아니 수능을 마치고 곧장이라기 보다는 딱 20살이 될때까지 기다렸다가, 바로 편의점 알바를 시작했다. 어찌보면 내가 자발적으로 일을 시작한 건 아니였다.집에서 용돈벌이는 이제 혼자 하라며 등 떠밀렸다. 그 전에도 용돈을 넉넉하게 주지 않았던 터라...거의 용돈이라는 개념이 없었고, 공부를 하기 위해 책을 사는 용도?난 학생때 매점을 가는 일도, 특별하게 뭔가를 먹고 싶어서 찾아가는 일도 없었다. 매일 매.. 2024. 11. 15.
집착. 지독하게 순수한 감정. 집착 - 어떤 대상에 마음이 쓸려 매달리는 것. 자랑은 아니지만 나를 집착하는 사람이 있다.언제였는지도 기억이 안 나는데, 못해도 1년은 지났다. 무튼 그 사람과 어쩌다 연락이 닿게 되고, 어쩌다 같이 놀던 적도 있었다.그렇다고 뭐 특별했던 건 아니고, 난 그저 그 사람과 시간을 허비했을 뿐인데...혼자서 썸을 탔던 모양이다. 누군가에게 애정을 받는 일은 좋지만, 내가 원하지 않는 방향의 애정이라면 거절하고 싶었다.그리고 그 사람과 내가 같은 마음이 아니라면 그 사람을 위해서 거절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그 사람은 나한테 마음을 표현했고, 내 딴에 정중하게 내 마음도 전했다.그러자, 그 분은 일하다 말고, 불쑥 내게 찾아왔고 거기서부터 진절머리가 나기 시작했다. 계속되는 거절의 말에도 그 분은 뜻을 굽.. 202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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