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가 왔습니다.
이번엔 캔들과 할로겐 전구를 구매했습니다.
쿠팡으로 주문했고, 박스엔 쿠팡플레이 홍보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생각해 보니까 ott종류 중에서 가성비는 쿠팡플레이 같네요.
일단 할로겐 먼저 뜯었습니다.
전구다 보니까 스티로폼 박스에 안전하게 배송됩니다.
열어보니 스티로폼 박스에 넣을 때, 살짝 구겨졌었나봐요.
전 전구만 멀쩡하면 되니까 상관 없습니다.
할로겐 전구는 그냥 켜지 않았을때 뭔가 기묘한 느낌이 듭니다.
물론 방금 지어낸 얘기 입니다.
전에 소개했던 스크롤워머에 장착해 줍니다.
스크롤워머 단점이 그냥 워머전구 끼우기가 조금 힘듭니다.
물론 저걸 살짝 움직이면 되지만, 그 마저도 귀찮은 저에게 조금 힘든 일입니다.
다음은 캔들입니다.
역시 스티로폼 박스에 포장되어 옵니다.
살짝 박스가 비틀려 있지만 테이핑은 아주 단단하게 봉인되어 있습니다.
코멧이라고 쓰여 있고, 퓨어코튼이라고 적혀 있네요!
간단한 영어는 소중합니다.
뒤쪽엔 간단하게 설명서가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박스의 봉인을 해제하니, 코튼 향이 미친듯이 퍼져나가기 시작합니다.
향초를 처음 구매해서 꺼낼때 퍼지는 향은 썩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새거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뒤쪽엔 표시사항과 주요물질 그리고 주의사항류가 적혀 있습니다.
원래같으면 저걸 다 뜯고 싶었지만, 귀찮아서 뜯지 않았습니다.
뚜껑을 열었는데 뚜껑 실리콘이 썩 마음에 들진 않지만, 향초에서 중요한 건 향이지 뚜껑따위가 아닙니다.
초를 보니 그냥 하얀색입니다.
원래는 블랙체리 향을 좋아해서 붉은색만 보다가 하얀색을 보니 괜히 낯선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제 워머 안 쪽으로 넣고 불을 켜봤는데....
향초를 시선 닿는 쪽에 놨었는데 처음에는 붉은 빛이 아닌 전구 빛이 나서 뭔가 어색하긴 하더라고요.
그치만 향은 미친듯이 강렬하게 났습니다.
검색도중에 양키캔들보다 훨씬 싸길래 반신반의 하면서 향이 너무 빨리 날아가는 건 아닌가... 뭐가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있었지만, 엄청나게 만족스러운 향입니다.
코멧에서 만드는 캔들 향은 '레몬라벤더' '블랙체리' '퓨어코튼' 이 3가지 입니다.
개인적으로 라벤더향을 좋아하지 않아서 거들떠 보지도 않았고, 체리향이 질려서 다른 향을 찾다가 발견한 것이라 블랙체리 말고 퓨어코튼으로 정했습니다.
3가지 밖에 없어서 솔직히 선택지는 별로 없지만, 무난하고 대중적인 향들이라서 가성비 맞는 것 같았습니다.
양키 캔들 특유의 다른 향을 찾고 싶다면 무리가 있지만, 은은하게 방향 효과를 내기에는 가성비 맞는 코멧 제품 추천드려요!
제가 이것저것 쿠팡으로 많이 구매하다 보니까 코멧 제품을 많이 보긴 하는데, 개인적으로 코멧 제품 산 것들은 웬만해서 만족중입니다.
저렴하기도 저렴하고 성능도 확실하면 가성비가 맞는 게 아니라 킹갓성비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첫향이 너무 강렬하기 때문에 워머를 켜고는 당분간 환기를 잘 시키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럼 전 이만...
총총
'내돈내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돈 내산] 토스 프론트 (2) | 2023.09.06 |
---|---|
[내돈 내산] 곰곰 낙지볶음밥 (0) | 2023.08.11 |
[내돈 내산] 칼딘 올 클리닝 커피 머신 브러쉬 (0) | 2023.06.16 |
[내돈 내산] 스카트 올인원 변기 청소 브러쉬 아쿠아 샤워 (2) | 2023.06.16 |
[내돈 내산] 명품조선막창 오븐에 구운 돼지막창 (0) | 2023.05.15 |